[월드컵 D-30] '현대해상'..손실비용 걱정 끝 "우리에게 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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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현대해상은 월드컵조직위원회로부터 행사취소보험과 경기장 시설을 포함한 배상책임보험을 인수하여 월드컵과 관련한 사고시의 경제적 손실부분에 대한 보상을 책임진다.
또한 기업들의 마케팅효과를 촉진할 수 있도록 월드컵 관련 상금보상보험(Contingency) 판매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상금보상보험은 기업들이 고객들을 상대로 월드컵과 관련된 경품행사 등을 실시할 때 그 비용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현대해상은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로서 보험 수입 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IFA 월드컵의 운영과 관련된 보험을 취급함으로써 향후 세계적인 보험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행사인 월드컵을 후원하는 우량기업이라는 이미지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인식에 반영됨으로써 얻게되는 시너지 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해상은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좀더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광고,신상품개발,온라인 및 오프라인 이벤트 행사를 통한 월드컵 통합마케팅 전략을 세워 추진중이다.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남자 직원은 월드컵 넥타이를,여직원들은 월드컵 헤어세트를 착용하고 월드컵 테마의 조회로 하루를 시작하는 "World Cup Day"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월드컵 대회의 직접적인 지원활동을 위한 계획도 마련했다.
공식후원사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월드컵 기간 중에 월드컵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의 일원으로 근무할 직원 3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월드컵 10개 개최도시에 방문할 외국인 대회 관계자들의 수송업무를 맡게 된다.
또 월드컵 경기장 내외에서 각종 사고 발생시 긴급조치는 물론 보험 관련 사후처리절차에 대한 현장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될 "현대해상 월드컵 지원단"을 파견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외국어 특별교육을 포함한 자체교육프로그램도 진행중에 있어 내외국인 모두에 대해 철저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현대해상은 월드컵 붐조성을 위해 월드컵개최 10개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는 "월드컵 트로피투어"의 행사장에서 분위기 고조를 위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홍보부스 및 이벤트시설을 설치하고 월드컵 홍보물 방영, 월드컵 퀴즈이벤트, 월드컵의 함성, 월드컵 포토뱃지 제작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월드컵 트로피투어 행사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 중에는 경기장 주변 및 각 개최도시 월드컵 빌리지에서 고객초청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