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30] 전문가 조언 : '선수 컨디션관리 주력해야'

김호 지난 94년 미국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을 맡았을때는 본선 50일전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히딩크호도 이미 본격적인 본선준비에 들어가 이제 일정정도 수준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30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선수를 선발하거나 테스트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얼마전 대표팀의 평가전을 관전한 적이 있다. 국제 경기 경험이 많은 노련한 고참 선수들이 아무래도 경기를 효율적으로 이끌어야 하는데 보조해야 할 선수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많아 전체적으로 아직 조직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선수들은 남은 30일동안 몸상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가를 위해 축구선수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강한 사명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앞으로 남은 잉글랜드 프랑스등 세계적인 강호들과의 평가전에서 주눅들지 않고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는 일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