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수익률] 주식 성장형 8.7%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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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폭락한데 따라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큰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채권 금리가 하락세를 보인데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지난주(4월24∼30일)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대부분의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주식 성장형 펀드가 평균 8.78% 떨어졌으며 자산운용사의 성장형 뮤추얼 펀드도 7.02% 하락했다.
회사별로는 주식성장형에서 삼성투신과 현대투신이 9% 이상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동양·한일·한화투신운용등은 6%대의 하락률로 비교적 선방했다.
개별 펀드중에서는 현대투신운용의 바이코리아 밀레니엄칩 시리즈와 나폴레옹 주식 시리즈가 대부분 10∼11% 가량 떨어져 급락장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반면 프랭클린템플턴투신의 템플턴그로스 주식 시리즈는 낙폭이 4∼5%에 그쳐 지수 하락률을 밑돌며 선전했다.
자산운용사의 뮤추얼펀드중에서는 KTB자산운용의 KTB하이테크벤처2호가 마이너스 5.77%로 손실률이 가장 낮았다.
채권형 펀드는 지난주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인데 따라 장기 채권형을 제외하고 대부분 0.1%의 견조한 상승률을 보였다.
회사별로는 교보투신과 SK투신이 장기 채권형에서 각각 0.21%와 0.19%의 주간 수익률을 올렸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