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생 15만명 사상 최대

미국 캐나다 등 외국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이 약 15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으로 유학온 외국인 학생수는 1만여명에 불과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8월 말 기준 외국 대학에서 학부.대학원 과정이나 어학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이 14만9천9백33명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의 12만1백70명은 물론 외환위기 이전인 97년의 13만3천2백49명보다 12.5% 늘어난 것이다. 한국인 학생들이 유학중인 72개국중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유학하는 학생이 5만8천4백57명으로 전체 39.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캐나다 2만1천8백91명, 중국 1만6천3백72명, 일본 1만4천9백25명 등의 순이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