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4월 15만7,000대 판매, 전월比 4.9% 증가

현대자동차의 4월 판매실적이 내수 호조에 힘입어 올해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일 현대차는 지난 4월 내수 7만3,278대, 수출 8만3,770대 등 모두 15만7,048대를 판매해 전달보다 4.9%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4월 내수판매의 경우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호조 및 특소세 인하 등의 효과로 중대형 지난 96년 12월 이후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수출은 북미지역의 싼타페, EF쏘나타와 유럽지역의 라비타 등 주요차종에 대한 꾸준한 판매 증가와 투스카니 등 신차 투입으로 판매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4월까지 현대차의 누계 실적은 내수 26만3,109대, 수출 29만6,705대 등 55만9,8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