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IT化 지원업체, 20%가 관련인력 全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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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보기술(IT)화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가운데 IT인력이 전혀 없는 업체가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이 IT화를 추진할 때 정보시스템 구축비용(45.9%)과 인력부족(42.6%) 문제가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2일 "3만개 중소기업 IT화 사업" 실태조사 결과 3백5개 응답업체 가운데 IT인력이 아예 1명도 없는 업체가 19.3%에 달했다고 밝혔다.
단 1명만 확보한 업체도 20.0%를 차지했다.
특히 유통 잡화 등 서비스 업종의 경우 IT인력이 전혀 없는 업체가 36.4%나 됐다.
또 이미 구축한 IT 솔루션을 잘 활용하고 있는 업체는 45.9%에 불과,소프트웨어 기능 개선과 사용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2단계 중소기업 IT화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