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일) 625종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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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우지수의 급등과 단기급락에 대한 반발로 6백개가 넘는 종목이 상승하면서 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9일째 계속되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크게 늘지 않아 향후 지수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4.05%) 오른 76.31을 기록했다.
벤처지수는 5.91포인트 상승해 129.86으로 뛰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45.15로 1.95포인트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8% 이상 급등했고 강원랜드도 6% 가량 올랐다.
국민카드와 CJ39쇼핑도 큰 폭으로 상승,지수를 끌어올렸다.
개별종목 중에는 실적이 호전된 한국알콜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4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백30억원어치 이상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백2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코스닥선물=6월물 가격은 107.95로 전날보다 4.45포인트(4.29%) 올랐다.
거래량은 2백38계약으로 41계약 늘었으며 미결제 약정은 5계약 줄어든 7백5계약을 기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