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銀 실적개선 '눈에띄네'..경영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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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투입은행인 서울은행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서울은행은 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경영설명회에서 지난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작년말보다 88.7% 늘어난 5백66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7백73억원. 총자산 규모는 3월말 현재 25조8천6백81억원으로 작년말보다 2조4천9백43억원(10.7%) 증가, 올 연말까지는 5조원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은행은 특히 가계대출 부문에서 1조5천6백10억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작년말 0.71%에서 0.67%로 오히려 떨어졌으며 전체 여신 중 고정이하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2.44%에서 2.17%로 낮아졌다고 강조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0.1%, 총자산이익률(ROA)는 1.02%, 자기자본이익률(ROE)는 23.95%로 집계됐다.
서울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로 당기순이익 2천1백60억원충당금적립 전 이익 3천1백80억원고정이하여신 비율 2.00%ROA 0.94%ROE 24.0% 등을 내걸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