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이닉스 13% 급락, "재협상 추진"

하이닉스가 정부와 채권단의 매각 재협상 추진 소식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하이닉스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0원, 13.61% 내린 8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하한가로 밀리기도 했으나 소폭 반등했다. 정부와 채권단은 지난달 30일 하이닉스 이사회의 조건부 양해각서(MOU) 부결 처리와 독자생존 의지 표명에 대해 매각 재추진, 독사생존 관망, 법정관리 등 3단계 대응 방향을 수립한 것을 알려졌다. 이 같은 '신규 자금지원 불가'와 이사회 교체 뒤 마이크론과 재매각 협상 방침, 그리고 D램 가격하락 등에 따라 독자생존에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