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가 뜬다] 'LG엔시스' .. 시.군.구 업무용 주전산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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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시스(www.lgnsys.com)는 LG전자의 디지털 시스템즈&솔루션 사업부가 지난 4월 분사한 업체다.
LG엔시스는 서버시스템과 금융시스템 그리고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977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IT업체로서는 드물게 25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서버시스템 사업분야에선 IBM 컴팩 오라클 등 세계적인 IT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각종 서버 제품과 운영체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서버와 관련된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LG엔시스는 하드웨어에 탑재하는 솔루션인 정보보호 솔루션과 시스템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 등을 막아주는 솔루션을 주력 제품으로 팔고 있다.
특히 LG엔시스는 행자부가 지난 98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군.구 행정종합정보 시스템구축 프로젝트에 참여,전자정부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4백억원 규모의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 2단계 시스템 구축작업인 2차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됐다.
오는 6월까지 시.군.구 업무용 주전산기,인터넷 민원서비스용 서버 및 자동백업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LG엔시스는 과거 시.군.구 전산환경이 갑작스런 시스템의 다운 및 장애에 대한 대응이 부족,업무적 손실이 컸던 점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정종합정보시스템 2차사업에 LG-IBM의 "xSeries370" 기종 주전산기와 자동백업 솔루션 "NetVault" 그리고 시스템 장애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시켜주는 고가용성 솔루션 "Safeworker 3.0"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박계현 LG엔시스 대표는 "LG엔시스는 선진 솔루션과 통합 시스템 그리고 차별화 서비스를 통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제공을 목표로 한다"며 "이번 시.군.구 행정종합정보 시스템구축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보는 물론 전자정부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