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클리닉] IMM&파트너스 : 'CEO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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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국내 구조조정 시장이 성숙돼 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규모도 작고 전문가도 많지 않은 편이지요"
송인준 대표는 국내 구조조정 시장이 활성화돼 외국기업에 시장을 빼앗기지 않도록 업계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국내 구조조정 시장에서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 또는 등록된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몇몇 대기업 정도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와 같은 상태에서 중소규모의 구조조정 회사는 상장.등록기업의 구조조정 시장에 뛰어들 수 없다는 게 송 대표의 설명이다.
송 대표는 "이런 이유로 벤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나설 생각"이라며 "경쟁력을 갖고 있는 기업을 찾아 "진흙 속의 진주"로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이 많은데 경영부실로 퇴출위기에 있는 기업이 많다"며 "이들 기업을 회생시키는 것이 구조조정 전문회사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구조조정 업무가 한번에 큰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자실패를 가져오지 않도록 철저한 분석과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자본금을 개정된 산업발전법시행령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7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며 "내년말까지는 자본금을 1백억원 규모로 추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