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 인천공장 매각

세원텔레콤이 맥슨텔레콤을 지원하면서 생긴 재무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세원텔레콤은 7일 구조조정 차원에서 인천공장을 매각했으며 10개 IT(정보기술)업체에 출자한 지분 매각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지분처분 대상 10개사는 맥슨텔레콤과 SSI를 제외한 업무연관성이 없는 IT업체들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IT업체 지분매각을 통해 70억∼80억원 정도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세원텔레콤은 또 SK텔레콤에 대한 단말기 공급중단으로 발생한 내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KTF 등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