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야 놀자] '숫자로 본 골프레슨'

골프는 '숫자 게임'이다. 숫자를 떼고서는 골프를 이야기할수 없을 정도다. 골퍼들이 알아야 할 '레슨관련 숫자'를 살펴본다. * 17인치 룰 : 퍼팅할때 볼이 홀을 17인치(약 43cm) 지날 정도의 세기로 쳐 주라는 얘기. 그래야 홀인확률이 가장 높다고 한다. * 3분의 2룰 : 그린주변에서 웨지(쇼트아이언 포함)를 들고 짧은 어프로치샷을 할때 대체로 '떠가는 거리'를 3, '굴러가는 거리'를 2로 보라는 얘기. 예컨대 30야드 어프로치샷을 할 경우 20야드는 떠간뒤 나머지 10야드를 굴러가게 하는 것이다. * 4인치 룰 : 퍼팅라인이 곡선일 경우 브레이크가 4인치(약 10cm) 이내면 홀 바깥쪽을 겨냥하지 말라는 얘기. '프로사이드'를 너무 감안해 퍼팅을 실패하는데 대한 교훈이다. * 70% 룰 : 볼이 트러블에 빠졌을때 그 상황에서 열번중 일곱번은 성공할수 있다는 확신이 들 경우에만 리커버리샷을 시도하라는 얘기다. 그렇지 않으면 레이업해야 한다. * 43% : 전체 스코어에서 퍼팅이 차지하는 비중. 따라서 연습도 퍼팅에 최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 3 L's : 골프스윙을 할때 세번 'L자'를 형성해야 좋은 폼이 된다는 것. 백스윙중간, 백스윙톱, 임팩트직전 팔과 클럽이 이루는 각도는 90도가 돼야 한다. * 3 히트 : 쇼트퍼팅 연습을 할때 권장되는 방법. 처음엔 홀 왼쪽, 그 다음엔 홀 오른쪽 가장자리를 겨냥한뒤 마지막으로 홀 중앙을 겨냥해 연습하라는 것이다. 이러면 퍼팅의 정확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