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아유'] "수중촬영 너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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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은 이제 "스타"가 아니라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수족관 다이버로서 인어쇼를 대역없이 해내기 위해 고생도 남달랐다.
"어렸을때 수영을 잠깐 배웠지만 영화촬영을 위해서는 수족관에서 1개월 정도 따로 훈련했어요.
막바지 수중 촬영을 했을 때 물 속에서 6시간씩 버텨야 했지요.
이 때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쏟아지기도 했어요.
물속의 커다란 거북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를 물려고 달려왔지요.
스태프들은 그 거북이를 잡기 위해 열올리기도 했어요"
이나영은 "예정된 촬영일이 지나가면 다시 못 찍을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했다"며 "덕분에 20대의 사랑과 삶이 리얼하게 그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