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판매조직 강화 .. SK생명, FS 전진대회

SK생명은 9일 싱가포르 콘래드인터내셔날호텔에서 강홍신 사장과 50여명의 남성 재무설계사(FS:Financial Specialist)가 참석한 가운데 'FS 전진 결의 대회'를 가졌다. 지난해 실적이 우수한 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강 사장은 "2005년까지 서울을 비롯한 7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종신보험 판매 전담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FS사업부내 9개 위너(Winner)지점에서 1백20여명의 남성 재무설계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SK생명은 2005년까지 FS 수를 1천명 수준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내 각 부문별로 FS전담지원조직을 구성해 영업현장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또 여성 전용 종신보험, 부부 동일 보장 종신보험 등 차별화된 종신보험 상품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SK생명은 이같은 재무설계사 조직 확충을 통해 2005년까지 FS조직의 매출 비중을 전체의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