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시장 '빅뱅'] "정보통신.컴퓨터업종 가장 활성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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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웃소싱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질 업종은 정보통신 및 컴퓨터업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웃소싱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강력한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산업자원부와 (사)한국아웃소싱기업협회가 아웃소싱전문업체 8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향후 아웃소싱이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질문에 조사 대상 기업의 66.6%(복수 응답임)가 정보통신 및 컴퓨터업계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이어 백화점 및 유통업계 54.3%, 정부투자기관 및 단체 32%, 은행 등 금융권 30.8% 등의 순이었다.
아웃소싱산업 육성을 위한 정보정책지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44.8%가 부실한 정부정책 지원으로 아웃소싱산업이 별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웃소싱 수주를 위해 가장 중요시하는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30.4%(복수응답)가 서비스의 품질과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어 26.5%가 업무의 노하우, 11.3%가 아웃소싱 가격, 8.6%가 아웃소싱 업무 실적 등을 꼽았다.
이밖에 기업의 규모 사회적 신용도나 신뢰성 기밀보장 등도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들의 아웃소싱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응답자 50.6%는 기업들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다.
아웃소싱이 가장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45.6%(복수응답)는 인재파견을 들었다.
이어 텔레마케팅(35.8%) 물류(25.9%) 세무.회계.법무(17.2%) 생산(17.2%) 총무.복리후생.노무(1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사업을 추진할때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32%가 인력수급을 꼽았다.
29.2%는 업체간 과당경쟁에 따른 덤핑공세, 14.9%는 아웃소싱인력에 대한 고충처리와 불만해소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