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 합성수지 생산 일시 중단...에틸렌 등 직판

현대석유화학이 합성수지 일부 제품의 생산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고 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직접 판매키로 했다. 이는 최근 원료가격이 급등하면서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보다 수익성이 더 낫기 때문이다. 현대석유화학은 12일 "원재료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LLDPE(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와 PP(폴리프로필렌)의 공장가동을 중단하거나 정기보수 기간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LDPE 1공장은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공장가동이 중단되며 LLDPE 2공장은 정기보수 기간을 5월18일∼6월5일에서 5월15일∼6월10일로 7일간 연장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