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典서 찾는 지혜] 역사의 교훈

思所以危則安矣, 사소이위즉안의, 思所以亂則治矣, 사소인난즉치의, 思所以亡則存矣. 사소이망즉존의. -------------------------------------------------------------- 위태로워지는 까닭을 생각하면 안정될 것이고, 어지러워지는 까닭을 생각하면 다스려질 것이며,망하게 되는 까닭을 생각하면 존속할 수 있게 된다. -------------------------------------------------------------- '신당서 위징전(新唐書 魏徵傳)'에 있는 말이다. 사회생활의 경험이 없고 지각이 아직은 덜 성숙된 젖먹이도 뜨거운 물건을 잘못 만졌다가 혼이 한번 나면 그 물건을 다시는 만지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유기(離乳期)가 돼 엄마가 젖꼭지에 쓴 약을 발라 놓으면 엄마 젖도 더이상 먹으려 하지 않는다. 아이의 지혜도 이렇게 체험을 통해 축적되고 성숙돼 간다.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은 안목이 넓고 지혜로워야 한다. 지난날의 역사가 분명하게 교훈을 남겨주고 있는 그 잘못을 되풀이한다면 지능지수가 그야말로 어린아이만도 못하다 할 것이다. 李炳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