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보합권 등락, 삼성전자 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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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상승을 이끌어 낸 뉴욕증시 강세와 반도체 모멘텀이 다소 희석되면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과 추가 매수세가 맞서는 모습이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29포인트, 0.15%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는 78.61로 0.27포인트, 0.34% 올랐다.
수요일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었지만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0%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종합지수 20일 이동평균선 회복 여부와 삼성전자, 현대차 등 주도주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박스권에 충실하라는 지적이 많다.
지수관련주는 움직임을 달리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가격부담을 드러내며 소폭 내렸고 국민은행, 한국전력, 삼성전기, 강원랜드, 엔씨소프트 등이 하락에 동참했다. KT, SK텔레콤, 현대차, LG전자, 휴맥스, 아시나아항공 등은 상승했다.
기관이 매수세를 넣으며 상승세 연장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전날의 폭발적인 매수세를 접고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개인도 사흘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