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업률 3.1%...6개월만에 최저

지난 4월중 실업률이 6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고용 사정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규 고용인력의 대부분이 건설과 서비스업의 일용직 근로자로 투입돼 고용 안정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16일 15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4월중 실업률이 3.1%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실업자 수는 70만7천명으로 전달보다 6만2천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취업자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늘어났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6.2%,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는 3.1% 증가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