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주가 보합권 등락, 코스닥 8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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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870선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80선을 돌파했다.
지난주 후반 반등한 뒤 미국 주가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개장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가 상승폭이 적었고 KT 청약 효과에다 삼성전자 등에 대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아직 크지 않은 상태다.
이번주튼 KT 청약에 따라 통신주에 대한 관심과 함께 달러/원의 연중최저치에 따라 수출주보다는 원화강세 관련주쪽으로 초점이 두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875.55로 지난 금요일보다 0.52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80.19로 0.72포인트 오르며 거래소보다 상승폭이 크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10.65로 0.45포인트 떨어진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2 안팎의 콘탱고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 뚜렷한 매수나 매도가 형성되지 않고 있으나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종을 제외하고는 매수세가 유지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1% 미만의 약보합로 밀려나며 38만원을 내준 가운데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KT가 4% 이상 급등한 가운데 포스코, 현대차 등이 2% 이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은 KTF, 국민카드, LG텔레콤 등이 고루 오른 가운데 새롬기술, 다음 등 인터넷 관련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이 404개로 하락종목 200개의 두 배 수준이며, 코스닥은 상승종목이 500개를 넘어 하락종목 150개를 세배 이상 크게 앞서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