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최소타 프로 첫승 .. KTF투어 10언더

정규대회 시드가 없는 플레잉프로 박재현(31·B&J)이 국내 남자프로골프 2부투어인 KTF투어 최소타기록을 세우며 생애 첫승을 거두었다. 박재현은 21일 프라자CC 신코스(파72)에서 열린 KTF투어 2회대회(총상금 6천만원) 마지막날 7언더파(버디8,보기1)를 몰아치며 2라운드합계 10언더파 1백34타(69·65)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1998년 프로가 된 이후 첫승이다. 우승상금은 1천만원. 2라운드합계 10언더파는 지난 99년 KTF투어가 출범한 이래 역대 최소타다. 박재현은 남자프로골퍼중 보기 드문 학구파로 현재 상지대 강사로 재직중이다. 김형욱은 합계 8언더파로 1회 대회 챔피언 윤대영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