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수시모집 1만2천명 .. 내달 3일부터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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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부터 2003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이 시작된다.
총66개 대학이 1만2천8백72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univ.kcue.or.kr)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2003학년도 수시 1학기 대학 신입생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 모집인원 =2003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에선 정원내 모집인원 1만2천5백6명의 82%인 1만2백70명을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학교장 추천자 전형이 3천1백24명으로 가장 많고 △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 1천7백2명 △내신(과목)성적 우수자전형에서 1천4백51명 등이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3백66명이다.
고려대 숙명여대 경희대 금오공대 호서대 등 5개 대학은 전공 또는 학과단위로 학생을 뽑는 전공예약제 방식으로 총4백85명을 선발한다.
전공예약제로 입학한 학생은 2∼3학년으로 올라가면 반드시 예약된 학과나 전공을 택해야 한다.
◆ 전형 일정 및 유의사항 =원서접수는 6월3일부터 15일사이 학교별로 실시된다.
작년 입시와 달리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 응시해 1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수험생은 반드시 한 곳에 등록해야 한다.
1학기 수시에 붙으면 수시 2학기 모집은 물론 정시.추가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복수지원은 여전히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20일까지 이뤄진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8월22일과 23일 이틀간이다.
◆ 지원 전략 =학생부 성적이나 심층면접에 자신있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소신 지원하는게 바람직하다.
지원 제도가 달라진 데다 2학기 수시모집때도 10만명 이상을 뽑는 만큼 무분별한 '보험성' 복수지원은 자제하는게 좋다.
심층면접과 구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지망학과와 관련 학문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아두고 시사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게 중요하다.
지원하는 대학의 2002학년도 면접 형식을 미리 알아보거나 기출 문제를 점검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