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CB 4백억 연말께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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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가 잠재적인 물량부담으로 작용하던 4백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올해말 상환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3일 "전환사채를 보유중인 일본 마루베니상사가 만기전에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11월29일 만기가 돌아오면 보유중인 현금으로 전액 상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99년11월 36억엔(4백억원) 규모의 CB를 발행,전략적 파트너인 마루베니상사에 넘겼다.
이 CB의 전환가격은 5천원으로 현 주가를 밑돌고 있으나 아직 1주도 전환되지 않았다.
이 CB는 모두 전환될 경우 8백만주(총 발행주식수의 8%)에 달하는 물량으로 회사측의 계획대로 상환된다면 물량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만기상환시 40억원 가량의 환이익도 기대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