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덴마크서 4억弗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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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최근 덴마크 톰사 등으로부터 7만5천t급 정유제품운반선 총 12척(옵션분 5척 포함)을 약 4억달러에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포함해 올들어 총 22척 8억달러 규모(옵션분 제외)를 수주했다.
수주잔량은 총 1백10여척(65억달러)에 달해 향후 2년6개월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백28m,폭 32.2m,깊이 20.9m의 크기에 평균 16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오는 2004년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다.
발주사는 톰 풀(공동 배선)에 참여하고 있는 사이프러스의 올덴도르프,덴마크 톰,스웨덴 고틀랜드,이탈리아 LGR 등 4개사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