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운용인력 2000명 육성 .. 산자부

산업자원부는 오는 2005년까지 4년동안 부품.소재의 수명 보증(신뢰성) 연구에 2백억원을 투입, 총 2천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키로 했다. 산자부는 작년 '부품소재육성특별법'을 제정한 뒤 장비 구축에 집중해 왔으나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운용 전문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는 인식 아래 이같은 투자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내달말까지 2∼3개 공과대학 보유 대학 중에서 '신뢰성(고장 없이 원래의 성능을 유지하는 특성) 분석연구센터'를 설립할 대학을 선정,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산자부는 센터내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 선정된 대학내에 신뢰성 연구분야 학과도 신설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대학뿐 아니라 기업체에도 자금을 지원해 기계 전자 전기 자동차 금속 화학 섬유 등 7개 분야의 신뢰성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센터나 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