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생활금융] 연합캐피탈, 국내 유일 기계류 전문 할부금융사

연합캐피탈은 국내 유일의 기계류 전문 할부금융사로 기계할부 및 리스 부문의 신규 영업실적이 연간 3천8백억원에 이른다. 기계 부문의 금융자산은 5천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금융에서 전문성을 구축한 연합캐피탈도 최근에는 소비자 금융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영 연합캐피탈 사장은 "소비자금융 부문을 강화해 이 부문의 여신비중을 전체의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합캐피탈이 최근 내놓은 대출상품이 "마이 캐쉬 서비스"다. 이 상품은 신용카드 가맹점들이 매출전표를 현금화하는데 6일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급전이 필요한 가맹점들에 매출전표를 이용하여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가맹점이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발생시키면 연합캐피탈에서는 가맹점별로 여신한도를 부여한다. 이후 가맹점에서 자금이 필요할 경우 만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현금으로 인출 할 수 있다. 이 사장은 "보증,방문,서류 필요없이 인터넷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 론이오(www.loan25.co.kr)에 이어 신용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카드 매출채권 연계 대출상품인 마이캐쉬 영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캐피탈은 이밖에 기존의 벤처투자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구조조정(CRC)부문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부문에도 진출하여 투자금융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영 사장은 "사업다각화를 통해 기계류 할부,리스와 더불어 투자금융부문,소비자금융부문의 적정한 비율안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이 확보되면 올해 2백40억원 이상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기업 이미지개선 작업과 수익모델이 마련되면 내년에는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