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행장 스톡옵션 평가익 100억

국민은행이 2004년 말 경영목표로 제시했던 시가총액 21조원을 2년 이상 앞당겨 달성했다. 이에 따라 김정태 국민은행장의 스톡옵션 평가이익도 1백억원을 넘어섰다. 28일 증시에서 국민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0.61%(4백원) 상승한 6만6천4백원에 마감돼 시가총액이 21조9백30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통합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시가총액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새로운 목표 설정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김정태 행장도 70만주의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 행장의 스톡옵션 행사 기준가격은 5만1천2백원으로 이날 종가로 따져 1백6억4천만원의 평가익을 내고 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