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36570), "등돌린 외국인, 17만원 위태"

당국의 온라인게임 사전등급 분류 방침이 재확인되면서 17만원대로 급락했다. 전날보다 7,500원, 4.19% 내려 17만 1,500원에 마쳤다. 개장초 문화관광부가 온라인게임 사전심의를 유보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로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문화관광부는 이날 온라인게임물에 대한 등급분류 세부기준안을 발표하는 등 사전심의 강행 의지를 나타냈다. 또 최근 사흘연소 순매수하며 18만원대 회복에 기여했던 외국인이 나흘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문광부는 사전등급분류제도의 시행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으며, 6월중 공청회 결과를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한 뒤 시행시기를 다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광부는 잠정안에서 등급분류제도 전면 실시 이후 컨텐츠 패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즉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사항에서 PK(플레이어 살해)가 일방적이거나 상대방의 아이템을 탈취하기 위한 것일 경우 원칙적으로 18세 이용가 등급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혀 리니지 등 현행 온라인게임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된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