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페인팅용 이색상품 월드컵 특수 '톡톡'

월드컵을 앞두고 페이스 페인팅용 화장품,패션 문신,쌍안경 등 축구경기 관람용 이색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 '맥(MAC)'매장에서는 페이스 페인팅용 화장품 '맥 페인트'와 '칙큐'를 판매하고 있다. 맥 페인트는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데 사용되며 칙큐는 입술 볼 눈 등에 쓰인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지난 14일 패션 문신(타투) 전문매장 '프라노'를 오픈해 2백여개 무늬의 패션 문신을 고객에게 그려주고 있다. 문신을 그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 안팎이며 가격대는 5천원에서 10만원까지 다양하다. 인터넷쇼핑몰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태극기 한반도 등의 무늬를 얼굴이나 팔다리에 붙였다 뗄 수 있는 '바디 타투'와 바디페인팅 전용 화장품인 '징크스틱',크림 타입의 '오색 페이스 페인트'등이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쌍안경과 썬캡도 이달 들어 판매량이 2배 수준으로 늘었다. 화장품업체 LG생활건강은 라끄베르 브랜드의 '아쿠아 립스틱','새틴 아이 섀도우','아이 펜슬','립 라이너'등이 최근 페이스 페인팅 도구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