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 외형.수익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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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기전의 매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동양기전 관계자는 "4월 매출액은 1백63억원으로 1분기 월 평균치와 회사 목표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박영호 연구원은 "5월 매출도 전월비 증가세를 유지해 1백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동차부품부문 뿐만 아니라 유압 및 산업기계부문의 외형과 수익성도 회복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동양기전이 자동차부품부문 공급선을 현대자동차로 다각화하는 데 성공했고 건설경기 회복에 힘입어 건축용 산업기계 매출이 새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1천7백24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률도 8% 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GM의 대우자동차 인수결정 이후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호전된 실적에 비해 PER 등이 저평가돼 있고 직수출과 관련된 성장 잠재력면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예상실적에 PER 7.2배를 적용한 2만9천8백원을 12개월 목표가격으로 제시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