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월드컵 '비즈니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한덕수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한국은 세계 경제 대국인 일본과 중국을 연결해 주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정보기술(IT) 등 신산업과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전통산업이 조화를 이룬 안정된 산업기반도 강점이다. 더욱이 금융 기업 공공 노동 등 4대 부문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규제를 대폭 철폐하고 외국인 투자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한국은 앞으로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와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수도권 서부축을 경제특구로 개발, 인천~광양~부산을 잇는 국제 비즈니스 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서울 상암동에 디지털 미디어 시티를 조성하고 2메가bps급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 한국을 동북아 통신센터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