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올 경상익 657% 증가 1867억 전망

현대산업개발의 올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6백57% 늘어난 1천8백67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LG투자증권은 30일 "현대산업개발은 올들어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차입금이 크게 줄어들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증권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1분기중 수주금액은 1조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백96% 증가했다"며 "이는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수주금액중 주택과 건축공사 비중이 98%로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지만 하반기 이후 공공 및 민자부문에서 대규모 토목공사를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남궁 덕 기자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