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0대 강보합 회복, 외인 매수 강화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반기며 강보합권에 올라섰다. 31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 14분 현재 전날보다 0.30포인트, 0.43% 오른 70.68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70선을 내놓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종합지수가 하락세를 멈춘 데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 때 69.97까지 내려 지난해 12월 27일 68.01을 기록한 이래 5개월여중 최저 수준을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55억원 순매수로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8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으며 강세를 지원했다. 반면 기관은 71억원을 처분했다.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를 안은 엔씨소프트가 4% 넘게 올랐고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등 지수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SBS, CJ39쇼핑 정도만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가 낙폭 과대를 재료로 매수세를 모으며 급등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