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객 현지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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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에 나섰던 관광객이 금강산 현지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이후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적지 않았지만 관광객이 현지에서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현대아산 속초영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설봉호 편으로 금강산 관광에 나선 우모씨(70·경상북도 안동시)가 거동 불편 증세를 보여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우씨는 현대 예인선을 통해 1일 새벽 3시50분께 고성군 거진항으로 후송됐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