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예선 탈락 .. '죽음의 F조' 스웨덴에 1-2 패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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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가 '죽음의 조'에서 예선탈락의 비운을 맞았다.
스페인은 쾌조의 2연승을 올리며 처음으로 16강진출을 확정지었다.
나이지리아는 7일 일본 고베 유니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F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예선전적 2패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두번째로 예선탈락하는 팀이 됐다.
스웨덴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16강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 27분 줄리어스 아가호와(20)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헨리크 라르손(31)에게 동점골에 이어 페널티킥으로 역전골까지 허용,무릎을 꿇었다.
스페인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가진 예선 B조 두번째 경기에서 3-1로 역전승했다.
스페인은 전반 10분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온 공이 푸욜의 발에 맞고 들어가면서 자책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페르난도 모리엔테스(26)가 8분과 24분에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스페인은 37분 파라과이 카를로스 파레데스(26)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페르난도 이에로(34)가 집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