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내가 스타를 만든다 .. 베컴 등 부인 미모도 '세계 최고'

'영웅은 세상을 움직이고 영웅은 여인이 움직인다.' 2002 한·일 월드컵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경연장이다. 브라질의 호나우두,잉글랜드의 베컴,프랑스의 트레제게,이탈리아의 토티 등이 바로 그 주인공들. 행동 거취 하나하나에 팬들의 시선을 모으는 스타들이지만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 중에는 이들과 함께 하는 미모의 여인들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영국의 유명 여성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였던 빅토리아 애덤스가 베컴의 아내가 된 것은 지난 1998년. 현재 빅토리아는 첫째 브루클린에 이어 베컴의 두번째 아기를 임신 중이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부활에 성공한 호나우두 뒤에도 미모의 아내가 있다. 지난 99년 호나우두와 결혼한 밀레네 도밍구스는 부상에 허덕이던 남편이 마음을 다잡고 복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조를 충실히 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 역시 이탈리아 여자 축구팀 피아마 몬차에서 미드필더로 뛰고 있어 흔하지 않은 스타 커플이자 축구 커플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프랑스의 간판 스트라이커 트레제게도 아름다운 자태로 보도진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아내 베아트리체 덕에 자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프랑스팀 미드필더인 리자라쥐의 여자친구 엘자는 샹송가수로 유명하다. 엘자는 지난 90년대 초반 미국의 팝스타 글렌 메데이로스와 함께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등의 노래를 듀엣으로 불러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미스 코리아 출신 이혜원씨를 아내로 맞은 한국대표팀의 안정환 선수도 대표적인 선남선녀 커플의 주인공. 포르투갈의 피구와 독일의 비어호프,스페인의 라울도 세계적인 모델 출신 부인을 두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의 수문장 바르테즈와 이탈리아의 간판스타 토티는 각각 세계적인 슈퍼모델인 에반젤리스타,마리아 마자와 염문을 뿌렸으나 지금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