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아이, 5월까지 순익 57억

디지아이는 올 5월까지의 순이익이 57억원으로 작년 전체 순이익(53억원)을 초과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 5월까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3% 많은 1백49억원,영업이익은 1백43% 증가한 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순이익은 작년 동기 1백5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매출에 비해 이익 성장률이 훨씬 높은 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잉크젯 플로터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특히 최근 들어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까지 수주한 물량을 감안할 때 6월 매출은 31억원,순이익은 12억원선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은 1백80억원,순이익은 69억원을 웃돌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주 스페인에서 열린 기계전시회에 참가해 수주 협상을 벌인 데 이어 오는 12일과 18일에는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벌어지는 기계전시회에 참가,수출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