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월드컵] 승부 집착...파울 게임당 35.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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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한.일월드컵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경기 열기에 비례해 파울도 늘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막 이후 지난 8일까지 벌어진 26경기에서 모두 9백23개의 파울이 나왔다.
게임당 평균 35.5개꼴이다.
이는 4년전 프랑스대회 때의 게임당 31.9개보다 4개 가량, 8년전 미국대회 때의 28.8개보다는 7개 정도 많은 것이다.
각 팀이 승부에 더 집착하고 심판도 갈수록 엄격해진 까닭일 것이다.
경기별로는 2-2 무승부로 끝난 지난 4일의 일본-벨기에전이 팀당 29개씩 모두 58개가 나와 최다를 기록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