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하나,한미銀 FTSE지수 편입

조흥·하나·한미은행 등의 주식이 영국의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지수에 추가로 편입된다. 조흥은행은 자사 주식이 하나·한미은행 주식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FTSE지수에 편입된다고 9일 밝혔다. FTSE지수는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지수와 함께 세계 2대 지수중 하나다. FTSE지수를 참고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투자자금은 2조5천억달러(3천조원)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은행 중에서는 국민·외환·신한은행 등이 FTSE지수에 편입돼 있으며,이번에 조흥은행을 비롯 하나·한미은행이 새롭게 편입됨으로써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은행에 대한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FTSE지수 편입을 계기로 유럽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략적인 IR 활동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