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800선 회복, 코스닥 70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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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70선대의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지난 주말 미국의 5월중 실업률이 예상외로 낮게 나오는 등 경제지표가 좋은 상태를 보이고 있고 연일 하락하던 미국 증시도 기술적 반등 시점에 달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증시 불안감과 함께 6월물 선물옵션 트리플위칭 데이를 앞두고서 수급에 대한 부담감이 여전한 상태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804.94로 지난 금요일보다 9.78포인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0.74로 1.02포인트 올랐다.
코스피선물 6월물은 101.65로 1.85포인트 오른 가운데 시장베이시스는 소폭의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0억원대 미만에서 소폭의 매수우위 상태.
삼성전자가 35만대에 육박하는 반등세를 보이고 SK텔레콤도 지난주 낙폭을 만회하는 등 대형주가 개장초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안정감을 주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행이 6만원 언저리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포스코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이닉스가 다시 6% 이상 급락하며 다시 사흘째 사상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급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코스닥은 대형주 중에서 국민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LG텔레콤이 4% 이상 급등,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이 486개, 코스닥에서는 549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