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미국서 컨테이너 크레인 수주...3600만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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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대형 컨테이너 크레인 6대를 3천6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 크레인은 미국 필라델피아 항만청에서 발주한 2대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항만청이 발주한 4대(옵션 2대 포함)로 슈퍼 포스트파나막스급 22열 크레인이다.
"슈퍼 포스트파나막스급 22열 크레인"은 1만2천TEU급까지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선체를 돌리거나 이동하지 않고 컨테이너를 선적.하역할 수 있는 크레인이다.
최근 2~3년동안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붐과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9년 국내 최초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항만청에 컨테이너 크레인 4대를 납품한 경험이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