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社 현금대출축소 분기마다 점검 .. 금감원

신용카드회사들은 현금서비스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기 위한 세부 계획서를 7월 말까지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매 분기 이행실적을 점검받아야 한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비중을 매출의 50% 이하로 제한하는 여신전문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2일 규제개혁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14일로 예정된 전체회의 통과도 사실상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각 신용카드사로부터 2003년 말까지 현금서비스 비중을 50% 이하로 낮추기 위한 세부 계획서를 다음달 말까지 받기로 했다. 또 현금서비스 채권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의 형태로 매각한 부분까지 포함하는 실질적인 현금서비스 비중을 2004년 말까지 50% 이하로 낮추는 세부 계획서도 함께 제출받기로 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