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대표단 訪北 '금강산 축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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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민간인과 해외교포 등 5백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14~15일 이틀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6·15 공동선언 2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남측 대표단 2백8명이 13일 오후 속초에서 설봉호를 타고 방북길에 올랐다.
윤재철 민족화해협의회 상임의장,한상열 통일연대 상임대표,김철 천도교 교령 등 방북 대표단은 이날 오후 북한 장전항에 도착해 허혁필 북한 민화협 부회장 등 북측 및 해외 대표단과 상봉했다.
민화협,통일연대,7대 종단 등으로 구성된 '2002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속초항에서 출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민간통일운동의 힘과 노력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더욱 발전시켜 신뢰와 화합의 토대를 단단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