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표팀 병역특례 검토" .. 시행령 개정 추진

한국 대표팀이 '16강 신화'를 일궈냄에 따라 대표선수들에 대한 병역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김동신 국방장관은 15일 오전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고위 간부들과 대책회의를 가진 뒤 16강 진출을 이뤄낸 젊은 선수들에게 공익근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는 병역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월드컵 대표선수들에게 공익근무 요원이라는 병역 혜택을 주기 위해 가급적 이른 시기에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국무회의에 올려 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병역 혜택이 주어질 경우 해당 선수들은 송종국과 설기현 박지성 이천수 최태욱 차두리 안정환 이영표 현영민 김남일 등 모두 10명이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