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대진디엠피'..대출대비 순이익률 2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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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프린터용 고무제품 등을 공급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고무제품은 레이저 프린터현상기용에 쓰이는 것으로 토너가루가 떨어지면 닦아주는 롤러기능을 한다.
프린터의 성능 및 수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고무성분 배합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어서 회사가 갖고 있는 고유 배합비율이 제품차별화를 이뤄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제품차별화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수 있어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대기업 납품업체 평균을 넘어서는 20%선에 이르고 있다.
외형도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분야에 있는 여러 품목은 모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며 일부 제품은 시장을 독점중이다.
모든 제품들은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관련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82.23%을 차지할 정도로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계속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주력제품 독점공급이 중단되거나 프린터 신모델에 경쟁업체의 제품이 선정될 경우 영업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박천두씨(68.31%)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78.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