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처럼 매달 이자 찾아 쓰세요" .. 저축은행 연금식 정기예금 상품

예금을 맡긴 후 매월 예금이자와 원금의 일부를 찾아쓸 수 있는 '연금 지급식 예금상품'이 나왔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연금지급식 정기예금상품을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만기일 전에 이자와 원금을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쓸수 있는 '연금형 예금상품'이 나오긴 이번이 처음이다. 연금형 예금상품 가입자는 매월 예치금액의 5%, 10% 또는 예금금액의 범위내에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단 원금의 일부분을 미리 지급받는 만큼 매월 이자수령액은 만기일에 가까워 질수록 줄어든다. 이 예금상품을 17일부터 판매하는 저축은행은 삼화 대영 스카이(서울) 고려(부산) 하나로(충북) 광주(광주) 등 전국 54개 저축은행이다. 나머지 63개 저축은행은 내달초부터 이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이 상품이 기존 예금상품과 다른 점은 중간에 원금을 찾아쓸 때(중도해약)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다는 점. 또 기존 예금상품이 만기일전에 최대 세 번까지만 원금을 찾아쓸 수 있는데 비해 연금형 예금상품은 이같은 제한이 없다. 저축은행중앙회 이경연 과장은 "연금형 예금상품을 이용하면 원금을 찾아쓰는데 따른 이자 손실을 최소화 시킬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 -------------------------------------------------------------- 연금지급식 예금상품 판매 저축은행 =(서울) SKY 민국 대영 삼성 삼환 (부산) 고력 국제 흥국 (대구,경북) 김천 대백 대원 대송 유니온 (인천,경기) 경인 금화 인성 남양 부림 삼신 삼정 새누리 신한 안산 안양 영진 좋은 평택 한남 한서 한진 (대전,충남) 서일 천안 (울산,경남) 경우 밀양 아림 경남제일 진주 (강원) 강원,도민 (광주,전남) 동양 동원 보해 (충북) 대명 중부 청주 하나로 한성 (전북) 고려 나라 전북 전주 한일 (제주) 으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