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펀드수익률] 주식형 '호조'...채권형 '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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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8~14일)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데 힘입어 양호한 성적을 냈다.
반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다소 부진해 제자리 걸음을 했다.
한국펀드평가가 설정액 50억원 이상인 펀드들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주식 성장형 펀드는 평균 1.99%의 수익률을 올렸다.
회사별로는 삼성투신운용이 3.17%로 가장 좋았다.
현대 신영 제일투신운용 등도 2%대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반면 한일투신운용은 1.2%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펀드별로는 삼성투신의 "삼성하이테크 03 주식 1~2호"가 3.5%대로 가장 높았다.
서울투신운용의 "크리스탈B 주식 S-1호"도 3%를 넘었다.
그러나 우리투신운용의 "다이아몬드 혼합 W-1호"는 강세장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해 1.03% 손실이 발생했다.
자산운용사의 뮤츄얼펀드 성장형은 평균 1.73%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투신의 "팀파워주식 90"이 3.16%,미래에셋자산운용의 "디스커버리 주식형"이 2.2%였다.
기관 자금을 주로 운용하는 주식일반형펀드는 1.85%로 주식 성장형보다 다소 떨어졌다.
이 부문에서도 삼성투신운용이 2.78%로 가장 양호한 실적을 냈다.
교보 미래 SK 한국투신 등도 2% 이상의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MMF(머니마켓펀드)를 포함,전 분야에서 0.01%에 못미쳐 정체 상태를 보였다.
회사별로는 시가평가 장기형에서 LG와 삼성투신이 0.11%,개별 펀드중에서는 삼성투신의 "삼성멤버스채권12D2호"가 0.3%로 가장 높았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