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평균재임 기간 '北美 9.5年으로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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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기업의 최고경영자(CEO)는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보다 평균 재임기간이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뉴욕소재 경영컨설팅업체인 부즈 알렌 해밀턴이 전세계 주요 상장회사 2천5백개를 조사한 결과 미국 등 북미기업 CEO의 평균 수명은 9.5년으로 유럽지역 CEO(6.5년)보다 3년, 아.태지역 CEO(6.8년)보다는 2년9개월이 길었다.
보고서는 "유럽 CEO들의 수명이 짧은 것은 실적부진시 이사회 및 주주들의 사임압력이 북미지역보다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태지역 CEO의 경우도 취임당시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아 재임기간이 짧다고 진단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