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해외언론들의 관심집중

해외 언론들이 최근 잇따라 특집기사를 다루는 등 LG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콩의 영문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지난 1일 "LG가 베이징에 사옥을 건립하면서 중국에서의 현지화를 가속화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5월20일자에선 LG가 월드컵 개막식 때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시연한다는 내용의 특집기사를 실었다. 미국 포천지는 6월24일자 최신호에서 "LG가 월드컵 개막식에서 IMT-2000장비업체로서 전세계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멋진 시연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월드컵 경기장의 관람객들이 LG단말기의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자신들의 모습을 전광판으로 보는 등 현장에서의 인상적인 시연장면도 소개했다. 또한 홍콩에서 발행되는 월간 'CFO아시아'는 6월호 커버스토리로 7쪽에 걸쳐 LG텔레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면서 '작지만 강한 회사'라고 평가했다. CFO아시아는 LG전자 권영수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실으면서 LG가 전자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